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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‘슬쩍’ 용량 줄이기…온라인 공개 검토

2023-11-14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가격은 똑같은데 용량을 몰래 줄이는 '꼼수 가격 인상'이 요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에따라 정부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제품의 단위당 가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업체가 의무적으로 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요즘 장 볼 때마다 소비자들은 꺼림직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. <br> <br>[이화진/ 세종 고운동] <br>"가격은 많이 올랐는데 용량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준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." <br> <br>[김규식/ 충북 청주시] <br>"포장지는 그대로인데 양은 줄어든 느낌, 요즘에 과자 봐도 '질소 과자' 이야기하잖아요." <br><br>식품기업들이 소비자가격은 그대로 두지만 양을 몰래 줄여 가격을 우회적으로 인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른바 '슈링크플레이션'입니다.<br> <br>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소비자원 '참가격' 홈페이지에 가공식품의 단위당 가격 변화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소비자원이 자체 조사를 하거나, 기업들이 소비자원에 의무적으로 고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방안이 도입되면 '꼼수 가격 인상'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됩니다. <br><br>지난달 봉지당 용량을 0.5g 줄인 동원 양반김의 g당 가격은 140원에서 155.6원으로 표기됩니다. <br> <br>지난 7월 중량을 10% 가까이 줄인 해태 고향만두의 g당 가격도 14원으로 표시됩니다.<br><br>개수를 5개에서 4개로 줄인 풀무원 핫도그도 단위당 가격이 오른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.<br> <br>[추경호/ 경제부총리] <br>"(슈링크플레이션은) 정직한 판매 행위가 아니다, 지속 가능한 영업행위가 아니다 이렇게 판단합니다."<br> <br>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 슈링크플레이션으로 부당 이익을 본 기업들이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는지 엄밀히 따져보겠다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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